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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0. 20世 〉46. <광양공>거사휘석록묘표(居士諱錫祿墓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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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부정공>팔호배효열부해주정씨포창문(八浩配孝烈婦海州鄭氏褒彰文)
(부정공후)20世팔호(八浩)配 효열부해주정씨포창문(孝烈婦海州鄭氏褒彰文) 乾健坤順兩儀之正也夫孝婦烈人道之極而烈與孝一身雙全千萬人中難行之美故表而旌之闡而揚之者今昔盛典而謹按全南儒薦狀則順天郡住岩面五山里孝烈婦鄭氏籍海州工曹判書諱岡后學生宗錫女玉川人節愍公諱崇文后士人趙八浩妻也早自妙齡天禀仁慈儀容端正淑德兼備令譽夙著及笄親迎巹拜席其夫痴愚如狂如醉不能行禮本黨怒而欲黜夫人諭之曰夫之賢不肖小女之福不福拒之於禮萬不當翌日隨夫于歸克執婦道孝養舅姑敬奉君子雖衣被飲食之節自手供進少不懈惰家素淸寒貧乏莫甚不見於色勤治紡績家道稍舒媤叔妹亦痴愚如狂少無忌憚親切愛護有子二人敎以義方承襲庭訓宜兄宜第人莫不稱頌噫如此卓越之行世所難見而時在不古尚在泯沒無聞豈不慨歎於此哉本院按其狀而有感先付剞劂使建閣碑樹風敦俗之意依儒論先此褒彰事 孔子 誕降 二千四百九十年 四月 日 大聖文學院長 李炳觀 餘不盡錄 (부정공후)20世팔호(八浩)配 효열부해주정씨포창문(孝烈婦海州鄭氏褒彰文) 남자는 굳세고 여자는 순한 것은 천지의 정도요, 지아비는 효도하고 지어미는 정열이 곧은 것은 인도의 극치인데 열과 효가 한 몸에 쌍전한 것은 천만 사람 가운데 행하기 어려운 미덕인 고로 정문에 표하여 천양한 것은 고금에 성대한 은전이다. 삼가 전남 유림의 천장을 살핀 즉 순천군 주암면 오산리 효열부 정 씨는 관향이 해주요, 공조판서 휘 강(岡)의 후인 학생 종석(宗錫)의 여로 옥천인 절민공 휘 숭문(崇文)의 후사인 조팔호(趙八浩)의 처다. 일찍부터 성품이 인자하고 거동과 용모가 단정하며 맑은 덕이 겸비하여 아름다운 소문이 일찍 나타나더니 비녀 꽂을 나이되어 초례석에 친영할 때 그 지아비가 어리석어 미친 듯 취한 듯 능히 예를 행치 못하므로 마을 사람들이 성내어 내쫓고자 하니 부인이 개유하여 말하기를, 「지아비의 어질고 못한 것은 소녀의 복불복이니 거절하는 것이 만부당합니다.」 하고는 다음 날 남편을 따라 우귀하여 능히 지어미로서 할 도리를 다하여 효도로 시부모를 봉양하고 군자를 공경하여 받들며 비록 의복 음식 절차라도 손수 장만하여 드리고 조금도 게을리 아니하였다. 집이 본시 가난하나 그런 기색을 보이지 않고 부지런히 길쌈하고 농사하니 가도가 조금 풀렸다. 시숙매가 또 미련하여 미친 듯 조금도 기탄이 없으나 친절 애호하고 두 아들을 의리로서 가르쳐 정훈을 이어받고 형제 우애하니 사람이 칭송 아니 한 자 없었다. 아! 이와 같이 탁월한 행의는 세상에서 보기 어려운 바나 때가 말세이라 아직 민몰되고 성문이 없으니 어찌 이에 슬피 탄식 아니 하겠는가? 본원이 그 천장을 보고 감동하여 먼저 간행에 부치고 비각을 세우게 하며 풍속을 바르게 하고자 유림의 천장에 의하여 먼저 이를 포창함. 대성문학원장(大聖文學院長) 이병관(李炳觀) 지음 (이하는 다 기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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